해양수산부 공무원이 궁금하다면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해양자원육성학과(현, 해양생태환경학과)를 졸업한 06학번 이상훈입니다.
현재는 해양수산직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공항지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해양수산부 공무원(해양수산직/일반수산)은 어떠한 방식으로 채용을 하나요?
A. 우선, 해양수산부 국가직 공무원은 경력경쟁으로 채용을 합니다. 경력경쟁채용의 자격요건은 해양수산관련 자격증을 소지입니다. 따라서, 해양수산 전공 자격증 소지자만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1차는 서류전형, 2차는 필기시험, 3차는 면접 순으로 채용을 진행합니다. 1차 서류전형은 해양수산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 소지자 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2차 필기시험은 수산일반, 수산생물, 영어(G-TELP). 이렇게 세 과목을 시험보는데요. 수산일반과 수산생물은 주관식 시험(서술형)입니다. 필기합격자는 최종합격자의 1.5배수를 뽑아서, 3차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은 필기점수가 전혀 반영되지 않으므로 면접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Q. 해양수산 관련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나요?
A. 해양수산 전공 분야 자격증으로는 3학년부터 취득할 수 있는 해양조사산업기사, 수산양식산업기사, 어로산업기사, 수질환경산업기사, 식품산업기사 자격증이 있고, 4학년부터 취득이 가능한 수산양식기사, 식품기사, 수산질병관리사 등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국가직 채용에서는 산업기사 자격증 또는 기사 자격증 중에 1가지 자격증만 갖추고 있다면, 응시자격이 됩니다.
Q. 선배님은 어떤 해양수산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언제부터 공부했나요?
A. 저는 수산양식기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4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부터 수산양식기사 필기공부(1차, 객관식)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재학하면서 4학년 1학기에 수산양식기사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 해 2학기에도 실기(2차, 주관식/서술형)를 응시하였으나 결과가 좋지 못하였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졸업을 한 그 해 봄에 2차 실기(주관식/서술형)를 최종합격하여 수산양식기사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Q.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되려면 재학 중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할까요?
A. 우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도 3학년 또는 4학년부터 해양수산 전공 자격증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은 가산점(1,2급은 5점 가산, 3급은 3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가산점이니까요.
Q. 수산일반, 수산생물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수산일반과 수산생물은 수산 고등교과서를 구매하여 공부해야 합니다. 두 과목 모두 서술형 시험이기 때문에정확하고 자세하게 암기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험 문제를 읽고 어떠한 답을 쓰는지가 중요하므로 교과서의 목차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말로! 우리시험은 교과서에서 다 나옵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암기하기 위해 백지복습을 추천합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것보다 얼마만큼 정확히 내용을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험입니다. 수산학개론에서 수산일반과 중첩되는 부분(중요한 부분)도 암기하셔야 합격합니다.
Q. 영어(G-TELP)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영어는 객관식인데, G-TELP 형식으로 똑같이 출제를 합니다. 영어(G-TELP/지텔프)는 문법, 독해, 듣기이렇게 세 파트가 있습니다. 영어(G-TELP) 공부를 할 때, 우선 인터넷 강의를 추천합니다. 영어(G-TELP) 과목은 지텔프 2급, 3급의 수준으로 출제가 됩니다. 문법은 3급 문법과 2급 문법을 각각 모두 공부해야하는데, 2급에서 다루는 문법내용에 3급 문법내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3급 문법의 비교급, 원급, 최상급 문제 등이 많이 출제되니 참고하세요. 지텔프(G-TELP) 문법은 타 영어시험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문법이므로 반드시 문법공식을 암기해야 합니다.
독해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단어를 시간이 나는 대로 많이 외우도록 노력하시고, 지텔프용 단어집도 있으니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독해의 감을 잡아가며 준비하셔야 하며 패러프레이징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듣기는 지텔프 2급 수준으로 고난이도입니다. 하지만, 듣기는 누구나 쉽지 않으므로, 꾸준하게 연습을 해야합니다. 질문을 못 들으면 틀릴 수 있으니, 듣기 시작 전에 보기를 빠르게 읽으며 해석해야 합니다. 보기 파악 후, 어떤 주제에 대한 지문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Q. 필기합격 후 면접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A. 최종 면접은 필기 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오로지 면접 점수로만 최종합격을 결정합니다. 면접은 5분 스피치와 자기기술서(자기소개서) 작성을 한 후 15분간 진행됩니다.
5분 스피치의 주제는 주로 해양수산부 정책관련 문제이며, 자기기술서는 본인의 경험, 상황제시형(직장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문제 등)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솔직하고 정직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 5분 스피치 기출(2021, 최근 연·근해어업의 경쟁력 악화와 국가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2022, 최근 해안 온도상승으로 인한 어획 수산물의 변화 상황의 대책 방안)
* 자기기술서 기출(2021,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한 사례/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직장 내 괴롭힘이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등 질문)
면접에서는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의 근거를 덧붙여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겸손한 태도로 당당하게 면접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Q. 해양수산부 국가직 공무원으로 최종합격을 하면 어디에서 근무를 하게 되나요?
A. 해양수산부에는 많은 소속기관이 있지만, 일반수산직은 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근무를 합니다.
소속기관에서 몇 년 간의 업무경험을 쌓은 후, 본인이 원한다면 우리나라 모든 해양수산정책을 결정하는 해양수산부(세종시 소재)에서도 근무 할 수 있습니다.
Q.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어디에 있나요?
A.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13개 지원과 3개 과가 있습니다. 13개 지원은 주로 해안가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강릉지원, 서울지원, 인천지원, 인천공항지원, 평택지원, 전주지원, 장항지원, 목포지원, 여수지원, 완도지원, 제주지원, 포항지원, 부산지원이 있고 부산에 본원(3개과)이 있습니다. 물론 연고지와 가까운 곳으로 발령이 나지만, 비 연고 직원을 위한 관사도 있습니다.
Q.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어떠한 업무를 하나요?
A.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다양한 수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수출, 수입 수산생물 검역, 휴대 수산생물 검역, 수산물 품질인증, 수산물 원산지, 수산물 안전성조사 등이 있습니다. 각 지원별로 업무의 비중은 모두 다릅니다.
Q.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A. 저는 현재 인천공항지원에서 휴대품검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지고 온 휴대 수산생물이 우리나라에 반입 금지된 수산물은 아닌지, 질병이 우려되는 수산물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닌지, 수산생물 검역을 하고 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공무원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수험생활에 ‘끝이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양수산직 공무원이 될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그럼 우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만나요!!